[마켓인]마그나인베, 스마트팜 스타트업 ‘그린랩스’에 후속투자

2018년 프리 시리즈A에 이어 후속투자 집행
작년 글로벌 스마트팜 투자규모 약 '8兆'
  • 등록 2020-04-06 오후 6:18:07

    수정 2020-04-20 오후 6:38:24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스마트팜 스타트업인 그린랩스의 시리즈A 단계 투자에 참여한다. 마그나인베는 앞서 그린랩스의 시드(Seed)와 프리 시리즈A에도 참여해 이번이 세 번째 투자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마그나인베는 스마트팜 스타트업 그린랩스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참여하기로 했다. 그린랩스는 농장 경영 시스템 ‘팜랩스’를 운영하는 스마트팜 스타트업 회사다. 쇼핑 앱 ‘쿠차’를 설립한 인력이 모여 지난 2017년 5월 설립했다.

팜랩스는 클라우드 웹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중심 디지털 농업 서비스다. 농장의 모든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로 업로드 되고, 데이터를 분석해 농작물이 자라기 가장 적합한 환경이 무엇인지 알려 준다.

또 농장의 모든 기기는 사물인터넷(IoT)으로 원격 조정돼 농작물의 생산량을 극대화한다. 최적화 환경은 인공지능(AI) 엔진을 활용해 데이터가 쌓이면 쌓일수록 생산성이 더욱 향상되는 결과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날 기준 농장 530여 곳에 공급되고 있다.

마그나인베는 그린랩스의 시드 라운드에 투자했고 지난 2018년 말 프리 시리즈A에도 씨케이디창업투자와 함께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투자 규모를 포함해 마그나인베가 그린랩스에 투자한 규모는 3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IB 업계 관계자는 “성장 로드맵이 예상대로 그려지고 있을 때 후속 투자에 나선다”며 “팜랩스는 스마트팜 업체 중에서 기술력 등이 뛰어나 상장(IPO) 가능성도 충분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벤처 투자자가 스마트 농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이다. 삼정KPMG의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PE)와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 등이 지난해 스마트 농업 관련 기업에 투자한 규모는 64억달러(약7조8800억원)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텐센트 등의 대기업들도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 로봇들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관련 기술이나 기업에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스마트 팩토리처럼 스마트 팜도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은 짜릿해
  • 카리나 눈웃음
  • 나는 나비
  • 천산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