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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기원 조사팀, 이번주 중국 방문…中 "다른 나라도 가야"

중국 위건위, WHO 전문가팀 14일 방중
"코로나19 기원 연구 협력 진행할 것"
中외교부 "개방적, 책임있는 협력 유지"
"조기 발병 사례…세계 각지 발원 가능성"
  • 등록 2021-01-11 오후 6:38:39

    수정 2021-01-11 오후 6:38:39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처음 발견된 우한의 화난수산시장 앞. 사진=신정은 기자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조사팀이 코로나19 발병 1년여 만에 중국을 방문해 바이러스 기원 조사에 나선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WHO와 합의를 거쳐 코로나19 기원을 연구하는 국제전문가팀이 14일 방중해 조사하게 된다”면서 “중국 측 전문가들도 코로나19 기원을 밝히는데 함께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다국적 전문가로 구성된 WHO 조사팀은 지난 5일 중국에 도착해 현지에서 코로나19의 기원을 추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비자 문제 등을 이유로 이를 지연시켰다.

중국에 우호적이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마저 “이 뉴스에 매우 실망했다”며 비판 목소리를 냈다.

이번 WHO가 중국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는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전염병 발생 이래 중국은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책임 있는 태도로 WHO 전세계 바이러스의 기원과 관련 밀접한 의사소통과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2월과 7일 두차례 중국은 WHO 전문가를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 측은 WHO와 국제 전문과 화상 교류, 좌담회 등 방식으로 빈번하게 교류했고, 과학적인 대토를 바탕으로 솔직하고 성실하게 중국의 기원 작업을 소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염병 상황이 변화고 인류가 바이러스에 대해 계속해서 인지해가면서 더 조기 발병된 사례가 발견됐다”며 “발원지는 세계 각 지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고, WHO는 앞으로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조사가 필요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 측은 WHO와 국제 전문가들과 계속 협력을 전개해 전 세계 신종 바이러스의 발원지를 찾는 데 공헌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각종 연구자료 등을 토대로 코로나19가 해외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입 냉동 식품 포장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고 있다면서 우한에서 바이러스가 처음 보고됐다고 해서 발원했다는 뜻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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