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채용비리 의혹' LG전자 관계자 12명 기소의견 檢 송치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 업무방해 혐의 12명 검찰에 송치
  • 등록 2020-10-22 오후 7:04:57

    수정 2020-10-22 오후 7:04:57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LG전자(066570)의 채용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회사 전·현직 임직원을 검찰에 넘겼다.

(사진=이데일리DB)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1일 채용비리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LG의 전·현직 임직원 12명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LG전자 한국영업본부 공개채용에서 부정채용이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인사 업무 담당자와 부정채용 대상자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과 6월, 서울 중구 LG전자 영업본부 인사팀과 서울 마포구 상암동 LG CNS 등에 대한 두 차례 압수수색을 통해 채용비리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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