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대통령 선거에 이용말라..능력으로 싸우길”

탁현민, SNS에 비판 메시지 게재.."누가 누굴 지키나"
  • 등록 2020-04-06 오후 6:32:21

    수정 2020-04-06 오후 6:32:21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6일 총선에 출마한 여당 후보들을 상대로 “대통령을 선거에 당신들의 입맛대로 끼워 넣지 마시라”고 비판했다.

탁 자문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선거가 다가오니 역시나 대통령의 모든 말씀과 행동을 입맛대로 해석하고 의도적으로 오역하여 선거판에 끌어들인다”라며 “자신들의 비전과 정책으로 노력으로 선전하시길 바란다”면서 이 같이 적었다.

그는 “그간 있지도 않은 대통령의 선거 개입을 틈만 나면 들먹여왔고, 지금은 온갖 선거용 레토릭에 대통령을 가져다 붙인다”며 “왜 이렇게 선거에 대통령을 못 끼워 넣어서 안달인가”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선거의 성패에 관심을 두시지 않으실 것”이라며 “법적으로도 그러해야 하며 실제로도 그러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을 지키겠다느니 대통령을 위한다느니 하는 말들도 마찬가지”라며 “누가 누굴 지키겠다는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는 “지지율이 전부는 아니지만 적어도 대통령은 지금 50%가 넘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최선을 다해 국가와 국민과 자신을 지키고 있다”며 “자신들의 당선을 위해 대통령을 가져다 쓰는 것은 충정이 아니다. 대통령을 이용하지 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탁 자문위원은 “오로지 각자의 능력으로, 각자의 진심으로 싸우시고 승리하시길 빈다”며 “그리고 나서 국가와 국민과 대통령을 위해 헌신하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민들은 모든 걸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것도 모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