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송장XX ‘등 악성 파일 첨부된 이메일 대량 유포중

출처 불분명한 이메일은 첨부파일 열지 말아야
  • 등록 2019-02-19 오후 6:46:45

    수정 2019-02-19 오후 6:46:4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악성 파일이 첨부된 이메일 화면
지난주 국내에 대량 유포되었던 악성 이메일이, 또다시 대량으로 유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국내 기업과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악성코드가 포함된 이메일이 급속히 유포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발견된 악성 이메일은 발신자로부터 발송되고 있으며, ‘인보이스_xxxx’, ‘송장_xxxx“, temp_xxxx’등의 이름을 가진 MS워드(doc), 엑셀(xls) 문서 파일이 첨부돼 있다.

메일 수신자가 첨부된 파일을 열람하면, 문서를 정상적으로 보기 위해 MS워드나 엑셀 프로그램 상단에 표시된 보안 경고 창의 ‘콘텐츠 사용’ 버튼을 누르도록 유도하는 안내가 보여진다.

이때 ‘콘텐츠 사용’ 버튼을 누르면 공격자가 사전에 삽입해 둔 매크로가 실행되고, 명령제어(C&C) 서버에 접속한다.

이후 MSI(MicroSoft Installer)를 활용해 추가 악성코드를 사용자 PC로 수차례 다운로드 한 뒤, 최종 악성코드를 실행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사용자 PC의 프로세스를 체크해 알려진 백신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있을 경우, 백신 프로그램 프로세스 종료를 시도하는 특징도 있다.

최종으로 실행되는 악성코드에 감염될 경우 공격자가 사용자 PC를 원격제어할 수 있게 되며, 사용자 정보 수집, 권한 상승 등 다양한 악성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악성 매크로 실행을 위해 콘텐츠 사용 버튼 클릭 유도하는 화면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는 최종 실행되는 악성코드는 상업용 원격제어 프로그램의 유출된 소스 코드를 기반해 제작된 것으로 분석했다.

ESRC 센터장 문종현 이사는 “이번 공격은 유효한 디지털 서명을 도용해 포함하고 있고 IBM사의 보안 프로그램으로도 위장하는 등 윈도OS 보안 로직과 화이트리스트 기반 보안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우회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돼 더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 센터장은 “출처가 불분명한 사용자에게서 온 이메일에 포함된 링크나 첨부파일을 열어보지 않는 것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보안 수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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