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애완동물 전문 보험업체인 애니콤홀딩스는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키우던 애완견 2마리가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애완동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두 마리 모두 현재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고, 한 마리는 이미 음성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완동물 보험상품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를 거느린 애니콤홀딩스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주인으로부터 애완동물을 맡아 무상으로 돌봐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 고양이, 토끼 등 총 42마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