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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필 사과' 타이어뱅크 점주 태도 돌변…"휠 파손한 적 없다"

  • 등록 2020-10-27 오후 5:50:55

    수정 2020-10-27 오후 7:28:03

(사진=보배드림 캡처)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고객의 차량 휠을 고의로 훼손하고 교체를 권유해 논란이 불거진 타이어뱅크 상무점 업주가 고의 파손 의혹을 부인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광주 서부경찰서는 법원으로부터 타이어뱅크 상무점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영업을 중단하고 매장문을 닫아놓은 해당 점주 A씨가 매장 진입이 가능하도록 협조 의사를 밝힘에 따라 A씨 동행 하에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경찰은 해당 지점 사무실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매출 전표 자료를 확보했다. 또 휠 파손에 사용된 도구 등도 사진·동영상을 촬영해 증거를 수집했다.

압수수색을 마친 후 경찰과 함께 매장에서 나온 A씨는 “휠을 고의로 파손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닙니다. 그런 적 없습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상무점이 타이어뱅크 본사 직영점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내부 CCTV 확보로 여죄도 수사할 방침이다

A씨는 앞서 지난 20일 고객의 타이어 휠을 고의로 훼손하고 교체를 권유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피해자 B씨는 주행 중 파손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고, 영상 속에서 A씨가 휠을 파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B씨와 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다수의 피해자들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이에 A씨는 지난 24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빚어진 사건에 대해 피해 고객님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고객이 입은 피해와 더불어 정신적 피해까지도 보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책임지고 지킬 것”이라고 사과했다.

타이어뱅크 본사 측은 휠 고의 파손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지점과 가맹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점은 사건 발생 후 영업을 중단하고 매장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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