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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1위' 레인보우로보틱스, 상장 첫 날 '따상'으로 마무리

카이스트 연구원들이 창업한 '로봇 플랫폼' 기술 기업
수요예측 1489.9대 1로 역대 1위 흥행 열기 계속
증권가서도 "로봇 기술 확장성 긍정적, 시장 성장 기대"
  • 등록 2021-02-03 오후 4:00:28

    수정 2021-02-03 오후 4:00:28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상장 첫 날 ‘따상’(시초가를 공모가 2배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회사는 수요예측에서도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열기를 상장 첫 날까지 이어가는 데에 성공했으며, 증권가에서도 회사가 보유한 로봇 기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시초가 대비 30%. 6000원 오른 2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원의 2배인 2만원에 형성했으며, 이후 장 초반부터 급등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따상’에 올랐다. 이는 올해 공모주 중에서는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 모비릭스(348030)에 이은 세 번째 ‘따상’ 기록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이뤄진 수요예측에서 지난해 대어였던 빅히트(352820)(1117대 1) 카카오게임즈(293490)(1470대 1) 등을 모두 뛰어넘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경쟁률은 1489.9대 1로, 공모가 역시 희망밴드(7000~9000원)를 초과한 1만원에 결정됐다. 이어 진행된 공모 청약에서도 경쟁률 1201.26대 1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창업한 로봇 플랫폼 기업이다.

회사는 국내 최초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인 ‘휴보(HUBO)’를 개발해 관련 플랫폼 기술력을 확보했다. 지난 2015년에는 미국 국방부가 주최하는 ‘세계재난로봇대회’에서 우승, 글로벌 업계에서도 인지도와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재 전체 임직원의 65%가 로봇 관련 역량을 갖춘 연구 인력으로 구성돼 연구·개발애 매진하고 있다. 회사는 약 25대의 로봇을 팔아 누적 102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으며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 등 로봇을 생산하는 전 과정에서 자체적인 기술력을 통해 내재화에 성공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인간형 로봇뿐만이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협동 로봇’ 부문에도 집중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로봇은 코로나19 이후 각광받는 비대면 경제, 4차 산업혁명 등 다양한 변화에서 응용될 수 있는 분야로 여겨진다. 회사는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자율이동 로봇, 의료용 로봇 등에 집중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처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높은 잠재력에는 증권가 역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손지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을 모두 내재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중장기적인 성장성이 유효하다”며 “로봇 연구 개발을 통해 서비스 분야의 확장이 기대된다” 고 평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지난해부터 판매가 이뤄지기 시작한 협동 로봇 분야가 긍정적”이라며 “로봇카페, 우체국 택배와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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