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한진해운 우량자산' 도쿄-카오슝 터미널 확보(상보)

한진퍼시픽 지분 100% 인수..터미널 4곳 확보
"원가 경쟁력 강화-거점 터미널 확보" 긍정 전망
3월 출범 HMM+K2 컨소시엄과 시너지도 기대
  • 등록 2017-02-16 오후 5:59:34

    수정 2017-02-16 오후 6:53:01

미국 롱비치터미널 전경. 한진해운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현대상선(011200)이 한진해운 자회사인 한진퍼시픽(HPC)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

HPC는 일본 도쿄터미널과 대만 카오슝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인수금액은 매매 대금과 도쿄 항만 임대보증금을 포함해 약 150억원이다.

현대상선은 “원가 경쟁력 강화 및 거점 터미널 확보 등을 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의 터미널 총 4곳을 운영하게 됐다.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 20% 인수와 스페인 알헤시라스터미널 지분 100% 확보에 이어 주요 거점 터미널을 다수 확보하게 됐다.

현대상선은 이번 인수 결정 후 도쿄터미널과 카오슝터미널에 대한 상세 실사를 진행하고, 각각의 항만 당국의 승인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 중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상선은 알헤시라스터미널에 대한 상세 실사를 진행 중이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알헤시라스터미널에 대한 상세 실사를 진행 중이라며 “노조(Labor)와의 관계 등 여러 요인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작업은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 신항의 한진터미널 인수에 대해서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한진퍼시픽(HPC) 지분 확보에 따른 항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영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 될 것”이라며 “3월부터 시작되는 HMM+K2 컨소시엄과의 시너지 효과도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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