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2분기 순이익 387억원...전년比 21%↑

금리인상과 희망퇴직 통한 인건비 감소 영향
  • 등록 2022-08-12 오후 6:53:23

    수정 2022-08-12 오후 6:53:23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이번 2분기 당기순이익 전년보다 21% 늘었다. 총수익은 줄었지만, 금리 인상으로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됐고, 대규모 희망퇴직으로 인해 인건비가 감소한 영향이다.
(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12일 실적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38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총수익은 210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3.7%가 줄었다.

특히 씨티은행의 이자수익은 2022억원으로 전년보다 0.8% 증가했다.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로 이자부 자산이 감소했지만 금리인상으로 NIM이 개선된 결과다. 비이자수익은 87억원으로 88.5%가 줄었다.

지난 6월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7.26%와 16.52%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00%포인트와 1.9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한국씨티은행의 2분기 비용이 크게 줄었다. 인건비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해 14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한 20조4000억원이었으며, 예수금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한 24조5000억원이었다. 예대율은 81.3%를 기록했다.2분기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3%, 2.8%로 집계됐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2분기에는 기업금융 사업부문의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를 상회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디지털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추구하는 중견기업과 대기업 고객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보호와 지원을 최우선으로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의 단계적 폐지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기업금융 사업부문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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