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원로 대우맨' 이경훈 前 대우 회장 별세

  • 등록 2020-07-13 오후 7:44:07

    수정 2020-07-13 오후 9:58:18

고(故) 이경훈 전(前) 대우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23년간 대우에서 근무한 ‘원로 대우맨’ 이경훈 전(前) 대우 회장이 13일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35년 서울에서 출생한 고인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1958년 KDB산업은행에 입사했다. 17년간 KDB산업은행에서 근무한 뒤 1975년 고(故) 김우중 회장의 제안을 받고 대우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23년간 ‘대우맨’으로 일하면서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산업평화상, 한국경영자대상 등을 수상했다. 대우에 몸담은 이 기간 동안 대우 사장과 대우중공업 사장, 대우 부회장 등을 거쳐 1995년 대우 회장에 올랐다.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국제통화기금) 사태 등의 여파로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된 뒤에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로 8년간 재직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5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 광주시 오포읍 가족묘다. 유족으로는 부인 윤미덕(성신여대 영문과 명예교수)씨와 딸 영음(한국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영미(서울대 언어교육원 연구원)씨, 아들 홍규(사업)씨, 사위 김의영(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박흥준(사업)씨, 며느리 최향선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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