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MBC는 2000년대 초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A씨 등이 도박장 개설 등 혐의로 지난 1일 기소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동료 개그맨 B씨와 함께 지난 2018년 서울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뒤 포커와 유사한 종류인 ‘홀덤’ 게임판을 만들어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영리 목적으로 도박 장소나 공간을 개설한 자는 5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A씨는 2000년대 초 데뷔해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인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같은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인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