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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5.2%→-4.4% 상향

선진국 중심 2분기 실적 개선 여파
'코로나 확산' 인도, -10.3%로 후퇴
  • 등록 2020-10-13 오후 9:30:00

    수정 2020-10-13 오후 9:30:00

국제통화기금(IMF). AFP 제공.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13일 올해 GDP 기준 세계 경제성장률을 -4.4%로 전망하며, 지난 6월 전망치보다 0.8%포인트 상향했다.

IMF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통상적으로 IMF는 매년 4월·10월 세계경제전망을, 1월과 7월 세계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한다.

이번 성장률 전망치 상향은 미국과 유로존 등의 2분기 GDP 실적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선진국들의 성장률 전망치는 -5.8%로 6월 전망치에 비해 2.3%포인트 상향했다.

미국의 경우 -8.0%에서 -4.3%로 상향 조정했다. 유로존도 -10.2%에서 -8.3%로 올랐다.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모두 상향 조정했다. 일본과 영국의 올해 성장률은 각각 -5.3%와 -9.8%로 전망해 6월 예측치보다 각각 0.5%포인트, 0.4%포인트 상향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 성장률을 -1.9%로 전망해 6월 전망치(-2.1%)보다 소폭 상향했지만 다른 선진국에 비해 상향폭이 작았다. 이는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해 내수·서비스 부문의 회복이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선진국 중에선 대만(0.0%)과 리투아니아(-1.8%)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17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회원국 중 가장 높은 -1.0%로 전망했다.

선진국들의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된 것에 반해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 전망치 -3.3%로 6월 전망치(-3.1%) 대비 오히려 내려갔다. 중국과 러시아·브라질·멕시코 등의 성장률 전망치가 올랐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인도의 성장률 전망치가 -4.5%에서 -10.3%로 하향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IMF는 주요국 성장률 전망치의 상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기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3분기에 부분적이지만 강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4분기 들어 회복 모멘텀은 약화했다”고 평가했다.

IMF는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전망치의 상향으로 6월 전망치 대비 0.2%포인트 내린 5.2%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2021년 전망치도 2.9%로 6월 전망치 대비 0.1%포인트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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