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화가 김영택씨 별세…향년 76세

  • 등록 2021-01-14 오후 6:48:00

    수정 2021-01-14 오후 7:50:33

고인이 펜화로 재현한 ‘서울 종묘 정전’(사진=가나문화재단)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우리 건축 문화재를 펜으로 복원해온 펜화가 김영택씨가 지난 1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산업디자이너로 활동하며 1993년 국제상표센터가 세계 정상급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주는 ‘디자인 앰배서더’ 칭호를 받았다.

펜화 작가의 길로 들어선 뒤에는 전국을 돌며 우리 문화재를 한국적 화풍으로 표현했다. 화재로 소실됐던 숭례문의 1910년대 전경을 비롯해 양산 통도사, 해인사 일주문, 광화문, 밀양 영남루, 경주 황룡사 9층 목탑 등을 재현했다. 한국펜화가협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 청기와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예정이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2월 15일까지 인사아트센터 1층 본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김영택 펜화전’은 정상 진행된다. 고인이 그린 회화 4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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