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의당 대표 성추행…정치권 도덕성에 경종”

인권·진보 외쳐온 이들 민낯 지적
“與, 정의당 10분이 1이라도 따라가길”
정치권 대각성 전환점 삼아야
  • 등록 2021-01-25 오후 5:13:43

    수정 2021-01-25 오후 5:13:4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의당 대표가 성추행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정치권의 도덕성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태에 대해 정치권의 도덕성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사진=연합뉴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5일 논평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또 다시 벌어졌다”면서 “국민의 대표마저 같은 당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해자 말대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동이다. ‘인권’과 ‘진보’를 외쳐온 그들의 민낯과 이중성이 국민을 더 화나게 하고 있다”고 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 사건에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한다’는 민주당은 그러나, 사과 태도에 관한 한 정의당의 10분의 1이라도 따라가기 바란다”며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만들며 2차 가해를 일삼은 민주당이다. 민주당 적극 지지자들은 아예 성추행 피해자를 ‘박원순 살인죄’로 고발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의 크고 작은 도덕성 논란 속에 민주당은 윤미향 의원 사건도 은폐 중이라는 게 최 원내대변인의 주장이다.

그는 “민주당은 정의당에 요구한 것처럼 박원순 사건, 윤미향 사건도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하라. ‘자기편 감싸기’ ‘남의 눈 티끌 찾아내기’ 경쟁을 멈추고, 이번 사건을 정치권 대각성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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