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주호영 향해 “대통령에게 기본적 예의는 갖춰라”

靑관계자 “어떻게든 깎아내리려고만 해 안타깝다”
  • 등록 2020-09-21 오후 5:46:19

    수정 2020-09-21 오후 5:46:19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청와대는 21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기본적인 예의는 좀 갖췄으면 좋겠다”라고 일갈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의 진의를 어떻게든 깎아내리려고만 해서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이 같이 답했다. 앞서 지난 19일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이 ‘공정’을 37차례 언급한 데 대해 주 원내대표가 “조금이라도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있으면 공정을 감히 입에 담을 수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위해 정말 진지하게 공정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면서 “뜻이 있어야 길이 있는 것 아니겠느냐. (문 대통령은) 공정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더 나아가서 구체적인 실행방안까지 설명드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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