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국제엔지니어링연맹 콘퍼런스 참석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17일 국제엔지니어링연맹(FIDIC) 주최 ‘2020 FIDIC 온라인 콘퍼런스에 한국 대표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개최한 올해 FIDIC 콘퍼런스에서는 ‘포스트코로나 미래를 엔지니어링하다’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엔지니어링산업 리더가 모여 코로나19로 악화하고 있는 세계경제와 글로벌 인프라의 미래의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FIDIC의 회원과 여러 협력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모트 맥도널드(Mott MacDonalds), WSP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산업 리더와 세계은행(The World Bank), EBRD 등 국제 전문가를 초청해 세계 인프라에 대한 글로벌 관점, 코로나19가 가져온 뉴노멀 시대를 맞아 변화를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코로나 후의 인프라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 주제로 개최한 콘퍼런스 첫날 코로나19 종료 후 인프라의 변화에 주목했으며 전 세계가 팬데믹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발전이 있을지를 논의했다.

이어 ‘코로나19가 가져온 뉴노멀 시대를 맞아 변화에 대처하고 인프라를 전달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 둘째 날에는 미래 재앙에 대비하기 위해 키워야 할 회복탄력성과 애질리티(agility), 역량강화를 통해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방법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FIDIC 내부적으로는 회원단체의 효과적인 지원과 FIDIC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2020~2024 FIDIC 전략 계획(Strategic Plan)’을 발표하고 교육과 자격 등으로 FIDIC의 영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FIDIC 사무국의 조직개편과 개선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미래 엔지니어링산업을 이끌어나갈 영 엔지니어와 예비 엔지니어를 육성하기 위해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의 전문경영자 양성프로그램 참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5명의 지원자가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