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퇴근길 '기습폭설'…엿새 전과는 달랐다

  • 등록 2021-01-12 오후 9:55:09

    수정 2021-01-12 오후 9:55:0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12일 오후부터 내린 눈으로 서울 일부 지역에서 차량 이동이 정체됐으나 전반적인 도로 상황은 조금씩 회복하는 추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40분 서울 동남·서남권 등에 하루 동안 예상 적설량이 5㎝ 이상일 때 내려지는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많은 눈이 내린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숭례문에서 서울역을 잇는 도로가 제설작업이 이뤄져 원활한 차량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이날은 지난 6일과 같은 퇴근길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시민들은 평소보다 일찍 퇴근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했고 지방자치단체도 서둘러 제설작업에 착수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각 지자체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자마자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대중교통편을 늘리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오후 3시 전후로 8000여 명의 인력과 1078대의 제설차량 등을 투입해 서울 전역에서 제설제 1차 살포를 완료했다.

이후 눈발이 약해지면서 오후 5시30분 서울 동북·서남·서북권, 8시 동남권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으로 서울에는 5㎝의 눈이 내렸다.

많은 눈이 내린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시민들이 교통대란을 피해 지하철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이날 대중교통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 퇴근시간대 배차도 늘렸다. 지하철은 퇴근시간대 집중 배차시간을 기존 오후 6~8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2시간 연장했다.

뿐만 아니라 다음날 출근시간대 지하철과 시내버스 배차를 늘리고 시내버스의 야간감축 운행도 일시 해제했다.

행정안전부도 이날 오후 4시20 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등에 “출퇴근길에 지장이 없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철저히 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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