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첫 온라인 언팩…노태문 “넥스트 노멀 시대도 삼성이 주도”

코로나19로 처음으로 韓서 언팩 생중계
갤럭시노트20 비롯해 신제품 5종 공개
사상 최초·역대 최다…불황·경쟁 뚫고 1위 지킨다
  • 등록 2020-08-05 오후 11:00:00

    수정 2020-08-06 오전 7:25:1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사상 첫 온라인 언팩을 성황리에 마쳤다. 화려한 파티도 수천명의 관중도 없었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역대 가장 많은 신제품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5일 밤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 갤럭시노트2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5일 밤 11시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 언팩을 생중계했다. 미국, 스페인 등지에서 무대를 마련하고 중계했던 기존 언팩과는 달리 삼성의 본거지인 한국에 무대를 세우고 세계로 영상을 내보낸 첫 행사였다.

전략폰인 ‘갤럭시노트20’과 폴더블(접히는)폰 ‘갤럭시Z 폴드2’를 비롯해 ‘갤럭시탭S7’(태블릿), ‘갤럭시버즈 라이브’(무선 이어폰), ‘갤럭시워치3’까지 일명 갤럭시 5총사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을 비롯해 2~3가지 제품만 공개했던 기존 언팩과는 달리 이번 언팩에서는 무려 5가지 신제품이 총출동했다.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에 적극 대응해 총공세를 펼치겠단 의도가 엿보인다.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직격타를 맞으며 상반기 전략폰인 ‘갤럭시S20’의 판매가 부진했던 데다 지난 2분기에는 중국 시장의 회복세를 등에 업은 화웨이에 세계 시장 1등 자리를 내주는 등 위기상황에 봉착해 있다.

특히 태블릿과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을 언팩에서 함께 공개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부각되고 있는 정보기술(IT) 기기의 중요성을 감안한 결정으로 보인다. 상반기에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했던 것과 달리 원격 근무, 온라인 수업, 홈 트레이닝 등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웨어러블 기기의 판매는 오히려 늘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갤럭시 노트20는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노트20을) 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과 함께 이용했을 때 더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주어 소비자들이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이번 언팩에석 공개된 갤럭시버즈 라이브, 갤럭시워치3, 갤럭시노트20 울트라, 갤럭시탭S7. (사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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