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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가 대대적인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모두투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2개월간 유급 휴직을, 하나투어는 주 3일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주요 여행사들이 긴축경영에 들어갔다.
19일 모두투어 관계자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3~4월 기간 최대 2개월간 유급 휴직에 들어간다. 이 기간 임금은 최대 70%까지 보장한다. 앞서 희망자에 한해 진행하기로 한 무급휴직 등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영업 부진이 당초 예상과 달리 길어질 것으로 보이자 모두투어가 내놓은 자구책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앞서 희망자에 한해 진행하기로 한 잡쉐어링과 안식년 등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모든 임직원도 현재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