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 “현재는 개학연기 검토단계 아냐”

  • 등록 2020-02-19 오후 8:52:01

    수정 2020-02-19 오후 8:52:01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9일 수원 초등학생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현재는 개학 연기 등을 검토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경기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나이 어린 학생이 처음 발병한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사안으로 보고 있지만, 방역망 속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라면서 “이 학생은 그동안 자가격리했고 학교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이 학생으로 인해 다른 데로 퍼져나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내 첫 미성년인 수원 초등학생 확진 환자는 15번째 확진 환자(43, 남성, 한국인)의 조카이자 20번째 확진 환자(42, 여성, 한국인)의 딸(11)이다.

이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 및 지속으로 개학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각 학교가 재량휴업일을 최소화하거나 방학일수를 조정해 수업일수를 확보하도록 하겠다”며 “교육부 특별교부금 63억원과 자체 예비비 20억원으로 일반 교실에 상설 손 소독제를 설치하고 필요한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교육과정 속에서 코로나19 프로젝트 학습 등을 진행해 학생 스스로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건강 생활규칙을 만들어 실천하겠다”면서 “지나친 과민반응은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도교육청은 선제적으로 조처를 하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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