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지난해 사망한 70세 이상 노인 절반은 독감백신 접종"

  • 등록 2020-10-22 오후 10:01:01

    수정 2020-10-22 오후 10:01:01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철저하게 원인을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독감 백신으로 인해 국민들께서 걱정하는 것에 정말 죄송스럽다는 사과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70세 이상 노인 20만 4000명이 사망했는데, 하루로 나눠보면 560명”이라며 “공교롭게도 그분들 중에서 절반 정도는 이미 백신을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망 원인을 집계하는 경찰청의 입장에서 볼 때는 사망 신고가 들어오면 사망 원인을 먼저 파악하게 돼 있고, 최근에 와서는 백신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다 보니까 무조건 사망자가 백신을 맞았는지 물어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장관은 “과거 같으면 질환으로 분류될 분들이 상당수 (독감) 백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발표되기도 하다 보니까 (사망자) 수가 갑자기 늘어나는 원인도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조금 더 면밀하게, 과학적 근거에 의해 백신과 직접 관련되는지 안 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해 알려드리고, 국민들께 이해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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