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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중구 KG타워 KG홀에서 ‘코로나 시대, 플랫폼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ECF) 2020’에서 한자경 KT 인더스트리 AI플랫폼 TF장(상무)은 “KT를 단순 통신기업으로만 아는 분들이 많다”며 “‘KT가 이런 것도 해?’라는 소리가 나올 만한 도전적인 AI 기술과 서비스를 산업영역 전반에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2030년 국내 AI 경제적 가치는 54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는 산업 전반의 AI 활용 전면화를 선언했고, KT도 이에 발맞춰 AI 디지털 혁신(DX) 융합사업을 본격해서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빌딩 관리의 경우 보안 업무 대비 조명이나 냉난방 기계설비 영역은 여전히 인력 기반의 운영이 대부분인데, 이를 KT의 산업용 AI가 최적의 의사결정과 제어를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 TF장은 KT 산업용 AI의 방향성으로 ‘3P 이노베이션(사람·People, 공정·Process, 제품·Product의 혁신)’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빌딩(로보 오퍼레이터), 제조(머신 닥터), 교통(트래픽 트윈), 에너지발전예측(e브레인) 등 핵심엔진 4종이 각 산업 영역의 파트너사를 지원한다.
그는 이어 “빅데이터가 대세라곤 하지만 제조업 등 전통 산업 영역에선 아직도 데이터가 별로 없는 경우가 많다”며 “코로나19가 플랫폼 비즈니스를 더욱 가속화했다. 빠르게 DX하고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굉장한 경쟁력 될 것이며, KT가 이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