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0분 20대 A 씨가 경찰서를 찾아와 “n번방 동영상을 봤다”며 자수했다.
그는 경찰조사과정에서 “죄책감에 독극물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후 A씨 얼굴이 파란색으로 변하자 경찰은 119를 불러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후송했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n번방 동영상을 보고 양심적 가책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는지는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