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 국내 최초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출시

“믿을 수 있는 제품만을 공급…세계 일류 의료기기 회사 도약”
  • 등록 2021-03-29 오후 5:49:51

    수정 2021-03-29 오후 5:49:5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294090)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본격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오패치는 웨어러블 형태의 일회용 인슐린 펌프로써 인슐린이 필요한 당뇨인들의 혈당 관리를 위해 인슐린을 지속해서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체외용 인슐린 주입기다.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개발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하며 미국 인슐렛(Insulet)이 지난 16년간 실질적으로 독점하고 있던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에 진입했다.

회사는 이오패치를 통해 기존 인슐린 펌프의 큰 불편함이었던 사용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실제로 이오패치는 △번거로운 주입선이 없고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크기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고 △방수 설계 △3.5일 사용으로 주 단위의 규칙적인 교체, 사용이 가능 등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

박철영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중증 당뇨인들의 치료기기인 인슐린 주입기는 주사기에서 인슐린 펜, 일반형 인슐린 펌프로 발전을 거듭했다”며 “이제 이오플로우의 제품 본격 출시를 통해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대로 다시금 플랫폼 혁신이 이뤄지는 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오패치가 기존 제품 대비 사용 편의성 향상은 물론 치료 순응도를 개선시켜 환자들의 삶의 질(QoL)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오패치 제품은 약물 주입기인 패치, 전용 컨트롤러인 ADM 및 통계적 당뇨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당뇨관리 소프트웨어인 이오브릿지(EOBridge)로 구성됐다. ADM은 패치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조작할 수 있다. 이오브릿지 앱 또는 웹에서는 혈당과 인슐린 주입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데이터는 보호자 및 의료진과 공유가 가능하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국내에 본격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오패치는 기존 인슐린 주입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재 인슐린 투약의 미충족수요를 해소할 혁신적인 디지털 의료기기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오플로우는 이오패치 본격 출시를 시작으로 앞선 기술과 혁신 기반의 최상의 제품과 가장 믿을 수 있는 제품만을 개발 및 공급하여 세계 일류 의료기기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오패치는 이날 이오플로우에서 첫 출하가 시작되고, 4월 초 휴온스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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