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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9일 성과급 지급…스마트폰·TV 부문 '연봉 50%'

갤럭시·QLED TV 호조로 IM·VD에 최고치 지급
경영지원 48%·반도체 47%·의료기 11% 순
  • 등록 2021-01-26 오후 5:43:30

    수정 2021-01-26 오후 5:43:30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29일 모든 임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한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일부 사업부는 연봉의 50%를 현금으로 받게 될 예정이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반영한 디바이스솔루션(DS),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등 사업부문별로 임직원의 초과이익성과급(OPI)을 공지했다. OP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소속 사업부의 연간 실적이 연초에 정한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분의 20% 내에서 비율을 정해 최대 연봉 50%까지 지급한다.

OPI 적용 비율은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 부문과 QLED 등 프리미엄 TV 사업을 맡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가 50%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업부에 소속된 임직원은 개인 연봉의 절반을 인센티브로 받게 되는 셈이다. 이 밖에 △경영지원실 48% △글로벌기술센터(GTC) 48% △삼성리서치(SR) 47% △DS부문 47% 순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구미지원부문 44% △CE부문 37% △네트워크사업부 32% △의료기기사업부 11% 순으로 알려졌다.

성과급 지급일은 매년 1월 말일인 31일이지만 올해는 주말이 겹쳐 29일 오전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총액은 3조원 안팎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6~9%가 성과급으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236조2600억원으로 2019년(230조4000억원)보다 2.5%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9.5%(8조1800억원) 급증한 35조950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2019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20조원 후반대로 추정된다. 2019년 순이익은 21조7389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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