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50만장씩 풀리는 마스크…어디서 얼마나 살수있나

3월초부터 매일 350만장 공급…농협·우체국 등서 판매
약국에 240만장 매일 공급…110만장 농협·우체국 공급
1인당 5장 구매 제한 권고…우체국은 창구서만 판매
  • 등록 2020-02-26 오후 5:31:26

    수정 2020-02-26 오후 5:34:55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촉발된 시중에서의 `마스크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매일 마스크 350만장을 공급한다. 마스크는 3월 초중순 쯤부터 농협·우체국·공영홈쇼핑 등 공영 판매처를 통해 1인당 5장 가량 판매될 예정이다.

대형마트나 편의점, 약국,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마스크가 동이 나면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국내 마스크 생산량 50%가 우정사업본부와 농협중앙회, 공영홈쇼핑 등 공적판매처로 출하된다. 국내 마스크 생산량은 하루 1000만장 수준으로, 공적판매처로 출하되는 물량은 하루 500만장가량이다. 대구와 경북 지역과 방역현장에 우선 공급하는 마스크 150만개를 제외하고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물량은 하루 약 350만장이 공급된다.

정부는 전국의 2만 4000여개 약국에 약국당 100장씩 총 240만장을 매일 공급할 계획이다. 또 110만장은 읍면지역 1400개 우체국과 서울·경기를 제외한 1900개 농협에 우선 공급한다. 남는 물량은 공영홈쇼핑 등에 온라인에 공급한다. 또 공적 판매처를 통해 판매되는 마스크의 가격은 생산원가와 배송비 등이 포함되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1인당 구입가능 수량을 5매로 제한해 더 많은 소비자가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

실제 판매는 3월 초중순 쯤 가능할 전망이다. 농협 중앙회 관계자는 “마스크 제조사들과 수량·단가 등 계약을 맺은 뒤 실제 판매는 다음달 초중순에나 가능하다”며 “농협 계열사인 하나로마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인 농협몰에서 판매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도 이날 우체국 홈페이지에 공지를 띄워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현재 제조업체와 협의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물량을 확보해 3월 초순경 판매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온라인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1인당 5장의 구매 수량 제한 등으로 공적 판매처에 회원가입도 해야 한다. 비회원은 인당 구매 수량 제한이 어려워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 또 온라인 판매를 준비하는 공적 판매처는 마스크 판매 당일 접속자가 폭주할 것을 대비해 서버 보완 작업도 검토하고 있다.

우체국의 경우 온라인 판매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판매 당일 서버가 폭주해 구매하지 못할 수도 있고 온라인에 익숙하지 못한 취약 계층은 구매 자체를 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본 관계자는 “우체국 창구로 먼저 판매하고 온라인은 검토 후에 판매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합동점검반을 통해 판매가격과 판매수량 등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권고가격 보다 현격히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부정유통하는 등 권고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판매점에 대해서는 추가 공급을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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