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디지털화 펀드로 인도에 12조원 투자한다

피차이 CEO, 구글 포 인디아 행사에서 투자 계획 밝혀
디지털화 펀드와 별개로 인공지능 등에도 투자 진행
모디 총리, 피차이와 화상회의 진행하기도
  • 등록 2020-07-13 오후 10:14:05

    수정 2020-07-13 오후 10:14:43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사진=AFP)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인도에 1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13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연례 ‘구글 포 인디아’ 행사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화상회의를 진행한 뒤 향후 5∼7년간 인도에 약 100억달러(약 1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피차이 CEO는 인도에 대한 투자는 ‘디지털화 펀드’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지분 투자, 협력 관계 조성, 인프라 및 (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을 다양한 방면으로 인도의 디지털 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에 선언한 디지털 투자와는 별개로 인도 내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 등의 분야에도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차이 CEO는 이날 모디 총리와 화상회의도 진행하며 인도 디지털의 미래를 위한 구글의 아이디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후 모디 총리는 본인의 공식 트위터에 “피차이 CEO와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인도의 농민, 젊은이, 기업가의 삶을 바꿔놓을 수 있는 기술의 힘 등이 주제였다”라고 알렸다.

인도 출신인 피차이 CEO는 인도공과대학(IIT)-카라그푸르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석사,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경영전문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그는 2004년 구글 상품관리 부사장으로 영입돼 크롬 브라우저와 안드로이드 개발 등을 맡았고 2015년 구글 CEO에 취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CEO 자리도 겸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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