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동북아 시장 진출 ‘청신호’

  • 등록 2020-10-28 오후 5:40:23

    수정 2020-10-28 오후 5:40:23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 중소기업들의 동북아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8일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급감 등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도자재단, 중국백두산개발건설(그룹)유한책임회사, 한통회국제무역유한회사와 백두산 경제무역교류 양해각서(MOU) 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장금보 중국백두산개발건설(그룹)유한책임회사 이사장, 박철남 한통회국제무역유한회사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현지 기관으로서 이번 다자간 경제교류를 지원한 백두산관리위원회가 참관 기관으로 함께하며 지지를 보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단체는 백두산 내 경기도 중소기업 우수상품 전시판매관 설치 및 운영, 한·중 도자제품 합작제작 및 판매, 고품격 백두산 여행 프로젝트 개발 합작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백두산 관광개발특구에 설치되는 전시 판매관은 100평 이상 규모로 예상하며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효과적인 수출창구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중국 연변주 정부 및 중국 백두산 관리위원회와의 협력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백두산 내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통해 더 많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중국 수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배봉 백두산관리위원회 국장은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의 적극적인 사업의지에 공감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양국 간 상호호혜적인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박철남 한통회국제무역유한공사 이사장은 “중국 내 한국기업제품의 관심이 계속 증가하는 만큼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공급망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를 대표해 중소기업들의 판로를 개척하고 해외 파트너들과 함께 경제 비즈니스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동북아 시장은 중국, 러시아, 북한 등 다양한 경제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개척해가겠다”고 했다.

앞서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8월 연변 경기비즈니스센터 설치를 통해 현지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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