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임플란트 지원 4개 확대”…윤석열 “중증환자 우선”

대선후보 사회분야 TV 토론
이재명 "임플란트 4개까지 확대 공약, 찬성하시나" 질문
윤석열 "필수 부문, 중증환자 우선이라 생각"
  • 등록 2022-03-02 오후 9:07:41

    수정 2022-03-02 오후 11:46:5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사회분야 TV토론에서 노년층 임플란트 급여 지원 확대 정책에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물었다. 윤 후보는 의료재정 부담을 감안해 중증환자 수가 지급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2일 저녁 진행된 대선 후보 사회 분야 TV 토론에서 노인층 복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 후보는 “노인 빈곤률, 자살률 너무 높다. 누구나 노인이 된다. 종이 줍는 어르신 100만명이라는 얘기도 있다”며 “앞에 연금도 말씀하셨지만 가난한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에 복지적 접근을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 40만원으로 올려드리고 수입이 있다는 이유로 감액하지 않겠다. 어르신들 일할 곳이 없다. 일자리 60만개 늘려서 140만개 까지 늘려서 원하시는 분들 다 일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늘리겠다”며 노인 관련 정책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임플란트 급여 확대 공약에 대해서는 윤 후보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임플란트, 씹고 먹어야 된다. 60세부터 시작하고 65세부터는 4개로 늘려드리겠다”며 공약을 소개한 뒤 “윤 후보께서는 임플란트 4개 정책에 찬성하시나, 반대하시나”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현재 65세 이상에 대해 2개까지 의료보험 급여가 지원되는 치아 임플란트 지원을 연령을 60세로 하향하고 65세부터는 급여를 4개까지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공개한 상황이다.

윤 후보는 “의료재정도 어려운데 필수적인 거, 중증환자 우선으로 예산을, 재정을 쓰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임플란트 지원보다는 중증환자 부문 급여 지원을 정책 우선순위로 두겠다는 답변으로 풀이된다.

다만 윤 후보가 지난 2월 임플란트 4개 확대안을 담은 치과 관련 정책에 대해 윤 후보 지지 선언을 한 대한치과의사협회 관련인들이 환영 뜻을 밝힌 바 있어 이날 윤 후보 발언이 정확히 어떤 의중을 담은 것인지는 다소 모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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