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게임 자존심’ 리니지2M의 이유 있는 흥행

  • 등록 2020-03-25 오후 4:56:36

    수정 2020-03-25 오후 4:56:36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지난해 9월5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게임 소개를 하고 있다. 엔씨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엔씨소프트(036570)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이 출시 이후 연일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형격인 ‘리니지M’과 함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장악을 노리는 외산 게임들의 공세를 이겨내고, 토종 게임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것은 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7일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2M은 서비스 100일이 넘도록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리니지2M의 인기 요인은 차별화된 기술력이 단연 첫 번째로 꼽힌다. 엔씨는 모바일 최고 수준의 풀(FULL) 3D 그래픽과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처리기술,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채널 오픈월드 등을 구현했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길수록 이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게 엔씨 측 설명이다.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의 지원도 리니지2M의 인기에 한몫을 했다. 퍼플을 사용하면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을 PC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들은 집에서는 PC로, 이동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리니지2M을 즐기고 있다. 최신 모바일 기기의 해상도보다 높은 4K급 해상도를 지원하고, 시야거리 또한 200%까지 늘릴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사양이 다소 낮은 이용자들이 애용하고 있는 이유다.

이와 같은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적용된 덕에 모바일에서도 PC 게임 못지않은 MMORPG 장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안정적인 서비스의 기반이 된 서버 기술력도 빼놓을 수 없다. 리니지2M은 현재 130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수많은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하는 만큼 엄청난 트래픽이 발생하고 있지만, 출시 순간부터 현재까지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서버다운 등의 장애 현상이 없었다.

이용자 친화적인 소통도 흥행 비결로 꼽힌다. 리니지2M은 매주 수요일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 시간을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해서 추가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기존 즐길 거리를 보완하는 동시에 편의성도 적극 개선함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다.

리니지2M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공성전이 있다. 이용자들은 와이번을 타고 하늘을 날거나 공성 병기로 성벽을 부수는 등 압도적인 스케일의 전투를 즐기면서 최고의 혈맹을 가리게 된다.

이날부터는 서버 이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기 다른 서버에서 리니지2M을 즐겼던 친구들이 만날 기회다. 이용자는 그동안 자신이 사용했던 캐릭터와 아이템 등을 원하는 서버로 옮겨 게임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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