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교구 관장하는 추기경도 '코로나19' 확진

데 도나티스 추기경, 병원 입원 치료
"발열 증세 있으나 대체로 상태 양호"
  • 등록 2020-03-31 오후 8:44:54

    수정 2020-03-31 오후 8:44:54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교황을 대리해 이탈리아 로마 교구를 관장하는 추기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마 교구의 총대리인 안젤로 데 도나티스 추기경이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병원에 입원했다.

데 도나티스 추기경은 성명을 통해 “로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발열 증세가 있으나 대체로 상태가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을 접촉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 교구는 전 세계 가톨릭의 총본산인 바티칸시국과 로마를 관장하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상징적인 교구다.

로마 교구의 교구장은 가톨릭교회 수장인 교황이다. 이 때문에 교황을 로마 주교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만 교황은 로마 교구를 직접 다스리지 않고 대리인을 임명해 교구장 역할을 맡긴다.

데 도나티스 추기경은 교황의 총대리로 로마 교구를 실질적으로 관장하는 사제다.

추기경급 성직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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