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협 "이재용 유죄 선고, 경제 악영향 우려"

"대외 이미지 및 실적 타격, 중소 협력사 상생에도 지장"
"경영 불확실성 지속에 경제 악영향 우려"
  • 등록 2021-01-18 오후 3:36:17

    수정 2021-01-18 오후 3:36:17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상장사협의회(상장협)이 18일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파기환송심에 대한 유죄 선고와 관련, 경제 악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상장협은 논평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유죄 선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진행,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며 이 부회장을 법정 구속했다.

상장협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기존 전망치보다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왔고, 그 중심에는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 반도체 및 가전의 성과가 밑거름이 된 바 있어 경제계는 이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탄원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상장협은 “삼성전자의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것은 물론이고 대표 기업의 대외 이미지 실적에도 우려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함께 상생하고 있는 수많은 중견·중소기업 협력 업체들의 사활도 걸려 있어 경제의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상장협은 “삼성전자 임직원과 이 부회장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경영공백에 따른 리스크가 있더라도 우리나라 경제의 원동력으로써 계속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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