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대책]규제 예고에도…이번주 ‘수용성’ 가격 올랐다

2월 셋째주 KB주택시장동향
경기 지역 중 용인 수지구 가격 상승 최대
“대책 예고 이후에도 매도호가 여전”
  • 등록 2020-02-20 오후 6:00:23

    수정 2020-02-20 오후 6:00:23

(표=KB부동산리브온 제공)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정부가 2·20대책으로 수원 등을 조정대상지역으로 규제하기 직전까지 수용성(수원 용인 성남) 등 경기 남부지역의 가격이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은 수원 영통구·장안구·권선구,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날 KB부동산리브온이 발표한 2월 셋 째주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경기 지역 중 용인 수지구(0.97%)와 수원의 4개구(영통구 권선구 장안구 팔달구)가 전 주 대비 주택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2월 17일 기준 전주대비 수원 영통구는 0.88% 올랐고, 수원 장안구 0.68%, 수원 팔달구 0.64% 올랐다. 이외에도 인천은 연수구(0.44%), 서구(0.29%), 남동구(0.22%)가 상승하며 전주 대비 0.21% 상승했다.

대신 서울 강남권은 소강상태를 보였다. 강남구는 0.07%, 서초구는 0.03%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주간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구는 양천구(0.56%), 광진구(0.45%), 마포구(0.32%), 구로구(0.28%)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높았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7% 상승했다.

이날 정부는 경기도 일대의 집값을 잡기위해 수원 영동구 등 5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또 앞으로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60%에서 50%로 강화했다. 9억원 이상 초과분에 대해서는 LTV를 30%로 적용한다. 조정대상지역 내 LTV가 강화될 뿐만 아니라, 9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한 추가 규제까지 가해진 것이다.

KB부동산리브온 관계자는 “이번주 정부 추가 대책 발표 예정이라는 보도로 수용성 지역의 매수문의는 약간 수그러드는 모습이나 아직 매도호가 및 거래가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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