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모저모]박영선 장관 "83년부터 방송국 근무…방송 안 좋아해"

중소벤처기업부 종합 국정감사
양금희 의원 "중기부 홍보 영상, 장관 밖에 안 보인다" 비판
박영선 장관 "두 영상 찍은 연유 있어…홍보도 안 했다"
  • 등록 2020-10-26 오후 6:21:44

    수정 2020-10-26 오후 6:24:48

중소벤처기업부 ‘착한선결제’ 영상 갈무리.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유튜브 채널이 장관 홍보 채널이냐’는 한 야당 의원의 지적에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방송에 나오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반박했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중기부 공식 유튜브가 장관 홍보에만 치중하고 있다”며 중기부가 제작한 ‘가치삽시다’, ‘착한선결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들은 중기부가 대국민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하며 지난해부터 제작했다.

양 의원은 “중기부 산하기관인 중진공과 소진공의 유튜브 채널은 조회 수나 구독자 수 모두 참담한 수준”이라며 중기부와 중기부 산하기관의 유튜브 홍보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러자 박 장관은 “(중기부는) 온라인 홍보와 관련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 부분에서 예산을 많이 쓰거나 그러진 않는다”며 “온라인 홍보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공개 모집해 그 분이 기획한대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박 장관은 “저는 1983년도부터 방송국에서 일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방송에 나오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제가 딱 그 두 가지 영상을 찍었는데, 그 두 가지를 찍게된 것도 연유가 있다”고 해명했다. 박 장관은 1983년 MBC에 입사해 2004년까지 기자와 앵커를 지냈다.

박 장관은 양 의원의 지적에 대해 “너무 그런 식으로 말씀을 안 하셨으면 좋겠다. 제가 나온 건 홍보도 별로 안 했다”며 적극 반박했다.
양금희(왼쪽)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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