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등 4권 올해의 책 선정

  • 등록 2021-03-02 오후 4:00:34

    수정 2021-03-02 오후 4:00:34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등 4권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경기 양주시는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양주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책표지=양주시 제공)
선정한 2021년 올해의 책은 성인도서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와 청소년도서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 아동도서(글) ‘담을 넘은 아이’, 아동도서(그림) ‘슈퍼 토끼’ 등 총 4권이다.

시에 따르면 우종영 작가의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는 나무의사인 저자가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고 지혜로운 철학자인 나무로부터 배우는 단단한 삶의 태도와 숲에서 배운 47가지의 인생수업을 이야기한다.

황영미 작가의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는 청소년들의 삶과 심리를 다룬 책으로 타인의 시선을 신경을 쓰다가 자신을 잃어버리고 흔들이는 청소년들에게 주체적으로 자신을 찾아갈 수 있는 자신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김정민 작가의 ‘담을 넘은 아이’는 흉년이 깃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당시의 신분과 성별 등 차별이라는 막힌 담 앞에서 힘차게 나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유설화 작가의 ‘슈퍼 토끼’는 ‘거북이와의 경주에서 진 토끼가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그림책으로 토끼 ‘재빨라’가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법을 재미난 그림과 함께 풀어냈다.

시는 이번에 선정한 올해의 책과 함께 △릴레이 작가 초청 강연회 △단체 단체토론 △스쿨북 릴레이 △독후감·독후화 공모 등 시민들의 소통을 기반으로 책의 가치를 공유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언택트 트렌드 확산에 따라 시민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독서 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의 책 선정으로 시민들이 책을 통해 소통하며 독서의 가치를 공유하는 등 독서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책 읽기를 통한 다양한 독서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책 읽는 도시 양주’의 면모를 드러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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