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유엔 산하기구 직원 확진…스위스 출장 다녀와

캐나다 출신 GCF 직원 1명 확진
스위스 출장 다녀온 뒤 검사받아
인하대병원서 격리 치료 중
  • 등록 2020-03-18 오후 11:18:51

    수정 2020-03-18 오후 11:18:51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 G타워에 입주한 녹색기후기금(GCF·유엔 산하 기구)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18일 GCF 사무국 직원 A씨(49·캐나다 국적)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연수구에 거주하는 A씨는 이달 중순 스위스 제네바로 출장을 다녀온 뒤 17일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18일 양성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에는 2차 검사를 의뢰했다. A씨는 인하대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A씨가 근무하는 GCF는 송도 G타워 15~20층에 입주해 있다. 이 건물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여러 국제기구가 함께 있다. GCF 사무국 직원 300여명은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지난달 말부터 G타워에 최소 인력만 두고 재택근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A씨가 해외 출장을 다녀온 뒤 G타워 사무실에 들렸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역학조사를 벌인 뒤 동선 등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씨의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은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녹색기후기금,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이 입주해 있는 인천 송도 G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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