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아트 만난 하이든 '천지창조' 국내 초연 오른다

아트센터 인천 2019시즌 개막작
1000리터 넘는 수조, 와이어 연출 등
소프라노 임선혜 "신선한 충격"
  • 등록 2019-02-12 오후 5:13:46

    수정 2019-02-12 오후 5:13:46

스페인 비주얼 아트그룹 ‘라 푸라 델스 바우스’가 제작한 ‘천지창조’의 공연 장면(사진=아트센터 인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스페인의 비주얼 아트그룹 ‘라 푸라 델스 바우스’가 제작한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가 아트센터 인천(ACI)의 2019년 시즌 개막공연으로 오는 3월 1일과 2일 양일간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필하모니 드 파리, 독일 엘프필하모니홀, 대만 가오슝 아트센터 등 전 세계 유명 극장의 오프닝을 장식환 화제작이다. 아트센터 인천에서 국내 초연이자 단독 개최작으로 공연한다.

정통 클래식과 혁신적 비주얼 아트가 함께하는 이색 공연이다. 1000리터가 넘는 수조, 와이어 연출을 위한 크레인, 프로젝션 맵핑 등 기존 클래식 공연에서 상상할 수 없는 독창적 무대연출을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함께 펼쳐 보인다.

연주는 고음악의 디바 소프라노 임선혜, 빈 국립극장과 라 스칼라에 혜성같이 데뷔한 젊은 베이스바리톤 토마스 타츨, 그리고 테너 로빈 트리췰러가 솔리스트로 나선다. 고음악 전문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그란데 오페라 합창단’이 참여하며 지휘자 김성진이 함께한다.

임선혜는 2017년 6월 독일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홀 오프닝 공연 당시 본 작품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는 “쉬는 시간 없이 진행된 ‘라 푸라 델스 바우스’ 표 ‘천지창조’는 이 음악으로 표현될 수 있는 무대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한국 초연에 대한 큰 기대감을 표했다.

‘라 푸라 델스 바우스’는 카를로스 파드리사가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으로 비주얼 아트와 디지털 드라마, 현대 연극 및 오페라 공연으로 혁신적인 공연예술을 선보여 왔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막식 연출을 맡으며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2011년과 2012년 하이서울 페스티벌에 참여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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