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만드는 더 좋은 세상”…'체인지나우’에 韓기업 첫 참가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개막
마린 이노베이션·닷·피이퀀트가 참가
  • 등록 2020-01-30 오후 5:35:40

    수정 2020-02-01 오후 5:07:31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체인지나우에 참가한 ‘닷’의 최아름 팀장이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아지앙스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기술을 통해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해나가자는 취지의 세계 최대 박람회 ‘체인지나우 2020’(ChangeNow 2020)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술 스타트업 3곳이 참여한다.

체인지나우의 한국 홍보 파트너인 아지앙스코리아는 30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개막하는 체인지나우 2020에 마린이노베이션·닷·파이퀀트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기업들은 한·프랑스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의 상호협력을 위해 활동하는 민간단체 ‘프렌치테크 커뮤니티 서울’과 창업진흥원 공동 주최로 진행된 ‘케이 그라운드’ 프랑스편을 통해 선발됐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추출물과 부산물을 이용해 플라스틱과 목재 대체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조류 추출물을 이용해 만든 비닐봉투와 일회용기, 제주 우뭇가사리를 원료로 만든 양갱 ‘달하루’를 선보인다.

닷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솔루션을 선보인다. 다양한 형태의 무인 키오스크에서 촉각과 소리, 자막 등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전 세계 인구의 15%에 달하는 시각·청각·지체 장애인의 독립적인 이동권 보장은 최근 유럽도시들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파이퀀트는 빛을 이용한 성분 분석기를 개발, 물 속 대장균을 검출하거나 공기 내 유해성분을 분석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랑스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미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체인지나우 2020은 환경과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만을 엄선해 전시한다. 관련 분야에서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이번에서는 120개국에서 투자자 500명 이상을 비롯해 참가자 2만여명이 참가, 약 1000여개의 혁신 솔루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김보선 아지앙스코리아 대표는 “체인지나우는 우리나라의 훌륭한 사회적 기업과 혁신 솔루션을 글로벌시장과 투자자, 파트너들에게 소개하고 반대로 국내 투자자들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지자체 등도 참가해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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