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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은 대주주 변경 이후 단기 손익을 추구하지 않고 내재가치(Embedded Value)를 높이는 것을 경영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보험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했다. 장기보장성보험을 대폭 확대했고 장기저축성보험을 중단했다. 손해율이 높은 자동차보험은 축소해왔다.
보험 포트폴리오를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으로 건전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전체 매출은 2조2344억원으로 전년대비 8.4% 감소했다.
장기보장성보험의 GA채널 시장점유율은 2019년 4.9% 에서 2020년 8.4%로 높아졌다. 또 롯데손해보험은 채널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전속채널 확대를 지속해왔다. 2020년 1월 전속설계사 수 997명에서 12월 1328명으로 증가했다. 향후 GA와 전속채널의 균형 있는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내재가치(Embedded Value) 중심의 경영 전략을 추진한 결과, 회사가 판매한 장기보장성보험의 신계약가치는 2020년 1분기 261억원에서 4분기 462억원으로 매 분기 높아졌다. 2020년 총 1456억원으로 2019년 539억원 대비 170.1%의 성장을 달성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대규모 일회성 자산 손상을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업의 본질인 보험영업이익의 개선을 통해 적자폭을 전년 대비 대폭 축소할 수 있었다”며 “2021년에도 내재가치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 추진해 이날 함께 발표한 가이던스 영업이익(2021년 1479억원, 2022년 1618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