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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골프존뉴딘홀딩스는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종속회사인 골프존카운티를 통해 골프장 운영 사업을 영위하고, 골프존유통을 통해 골프용품 사업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골프장 관련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 인적물적 분할한 골프존을 통해서는 스크린골프 사업을 관리하고 있다. 스크린부터 필드, 골프 관련 용품 전반을 망라하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골프 산업은 크게 각광받고 있는 영역이 됐다. 높은 성장세를 보여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레저백서 2020’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퍼블릭 골프장의 매출액 규모는 지난 2018년 대비 18.5% 증가한 2조711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입국 제한조치가 이어지며 연간 215만명 수준으로 추정되던 해외 골프 활동 인구가 국내로 유입되고 있다”며 “이에 비수기인 4분기에도 골프장 예약률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만큼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필드뿐만이 아니라 골프존을 통한 스크린골프 사업도 순조롭다. 골프존은 지난 27일 3분기 매출액이 796억원, 영업이익이 15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 98.1%씩 증가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였던 130억원을 18%가량 웃돌았다. 지난 1분기와 2분기에도 영업이익은 각각 153억원, 141억원을 기록, 이미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323억원)에 거의 근접하기도 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신규 가맹점 가입이 순조로운데다가 스크린골프 인구는 일시적인 증가에 그치지 않고 있다”며 “가맹점 수 확대, 라운드 수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