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코스콤 API로 마이데이터 준비 한 번에 끝낸다

코스콤, 마이데이터 중계기관으로 기능
42개 금융투자회사 대상 설명회 개최
  • 등록 2020-10-29 오후 7:34:30

    수정 2020-10-30 오전 8:08:59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콤이 금융회사 간 개인 데이터 전송 중계기관, 즉 ‘마이데이터 중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이데이터는 개인들이 은행 계좌, 증권 거래 내역, 신용카드 이용 내역 등 각종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정보의 주인을 금융회사가 아닌 개인으로 정의하는 개념이다. 마이데이터 중계기관은 여러 회사에 흩어져 있는 개인 데이터를 한 번에 통합 조회할 때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기관, 기관간 사이에 데이터가 효율적으로 전송될 수 있도록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말한다.

코스콤은 9월 42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준비 방안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약 60여명의 증권사, 운용사, 선물사 IT기획 개발자들이 참석했다.

코스콤 마이데이터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이용하면 기관 끼리 데이터를 주고 받을 때보다 비용율 줄일 수 있고 데이터를 전송하는 과정에 보안도 강화될 수 있다. API란 특정 프로그램이나 운영체제에 다른 프로그램이 접근해 데이터를 유통할 수 있도록 미리 정한 통신 기술이다.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API로 연결하면 낮은 개발비용으로 서비스, 데이터간 교환 및 융합이 쉬어져 데이터 산업의 근간으로 여겨진다.

코스콤은 금융회사들에게 개인 신용정보 전송을 위한 기본 API를 제공하고 자체 API 플랫폼을 구축해야 하는 중소 회사들의 경우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의 전제조건은 효율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유통임을 고려해 고객사들이 데이터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데이터 산업의 소재, 부품, 장비를 앞으로도 코스콤이 주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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