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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영화 ‘기생충’ 팀 간의 오찬에서는 ‘짜파구리’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시작은 김정숙 여사였다. 문 대통령 부인 김 여사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근에 다녀가면서 크게 타격을 입은 서울 동원종합전통시장 방문했다.
짜파구리는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만든 요리로, 기생충에서는 짜파구리에 소고기 채끝살을 넣어 만든 요리가 나와 주목을 받았다. 이 쉐프는 그 대신 좀 더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돼지고기 목살과 대파를 이용한 짜파구리를 소개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이에 앞서 “오늘 점심 오찬 메뉴에는 제 아내가 우리 봉준호 감독님을 비롯해 여러분들께 헌정하는 짜파구리가 맛보기로 포함돼 있다. 함께 유쾌한 시간 되기 바란다”고 특별히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