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다녀온 인천 남동구 50대 여성 확진

26일 귀국, 31일 검체 검사
여행 동행한 딸은 음성
  • 등록 2020-03-31 오후 11:04:50

    수정 2020-03-31 오후 11:04:50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미국여행을 다녀온 인천 남동구 50대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인천시는 31일 남동구에 거주하는 A씨(55·여)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26일 딸과 함께 미국 뉴욕, 맨하탄 등을 여행한 뒤 2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27일은 남동구에서 점포(A씨 소유)를 운영하고 28~29일은 자택에 있었다.

30일은 남편과 경기 시흥 점포를 방문한 뒤 남동구 점포로 돌아와 일을 봤고 31일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A씨는 23일부터 몸살, 두통 증상이 있었다. A씨와 함께 미국여행을 갔던 딸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시 관계자는 “A씨가 접촉한 남편, 아들은 검사 중이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A씨의 감염으로 인천 확진자는 69명으로 늘었다.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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