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송영무 임명, 국회 파행 종용…추경 재검토”

김수민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13일 논평
"추경 ·정부조직법 의사일정 재검토 포함 대응"
  • 등록 2017-07-13 오후 7:23:50

    수정 2017-07-13 오후 8:00:31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국민의당은 13일 청와대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임명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정상화 숙고’ 결과가 임명 강행인가”라며 강력 반발했다. 청와대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신한 유감표명을 받아들이고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논의에 복귀하려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비판한 것이다.

김수민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청와대가 야3당이 반대하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고 날을 세웠다.

김 원내대변인은 “오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청와대를 찾아 국회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건의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숙고하겠다’고 답변한 결과가 이것”이라며 “송 장관은 음주운전과 위장전입 등 5대 인사원칙 위반은 물론이고, 방산비리의혹까지 제기된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 3당이 도저히 국방개혁을 맡길 수 없다고 반대하고,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라며 “여당이 국회 파행을 초래하더니, 이번엔 청와대가 국회 파행을 종용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국민의당은 추경안 심사와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 등 의사일정에 대한 재검토까지 포함한 당내 의견을 취합하여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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