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이익·자기자본·유동성' 다 갖췄네"

  • 등록 2020-04-07 오후 8:10:00

    수정 2020-04-07 오후 8:10:00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2019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세전이익·당기순이익 모두 1조를 넘겼다. 손익계산서 주요 항목 세개에서 모두 1조원 이상을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7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160억원, 1조5392억원, 1조1432억원이다. 대상 계열사는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컨설팅으로 모두 3항목에서 수익을 냈다. 지난해까지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였던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컨설팅 역시 각각 1657억원, 494억원 이익이 발생했다.

미래에셋 측은 “성과가 탄탄해진 배경에는 글로벌 경쟁력에 있다”면서 “2019년 해외 법인 세전 순이익이 2100억원을 넘는 등 플러스 알파로 기대했던 해외 시장 사업이 가속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해외 세전 순이익 2000억원 돌파는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기업 전체 연결 세전 순이익과 비교하면 19%에 달하는 비중이다. 미래에셋은 15개 지역에 40여 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기준 16조원을 넘긴 자기자본, 풍부한 유동성 등을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미래에셋 측은 “투자회사는 인수합병(M&A)부터 딜 소싱까지 자기자본을 통해 이뤄지고 그다음 투자자를 찾는 경우가 많아 자기자본은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면서 “유동성 자산에서 유동성 부채를 뺀 ‘유동성 갭’ 지표를 보면 미래에셋그룹의 유동성은 10조2208억원에 달한다”고 짚었다.

이밖에도 미래에셋대우는 해외 주식에서 국내 증권사 중 거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분법 평가이익 등 해외 성과를 제외하고도 14년째 당기순이익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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