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노위, 25일 '미얀마 군부 살생·폭력 중단' 기도회

오후 2시 미얀마 대사관 앞서
"미얀마 사태 불살생계 어기는 것"
  • 등록 2021-02-23 오후 4:58:35

    수정 2021-02-23 오후 4:58:35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사노위)는 재한미얀마청년연대와 25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사태에 대한 기도회를 봉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재한 미얀마 유학생이 미얀마 군부정권 퇴진과 문민정부로의 정권 이양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금된 지도자들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계종 사노위 측은 “미얀마 민주화 시위 도중 군인들의 발포와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들에 대한 추모기도와 미얀마 군부의 반민주적 행위인 쿠데타를 중단하고 시민들에 대한 폭력적인 탄압이 멈추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아 거행된다”고 말했다.

사노위 측은 “대부분의 국민이 불교 신자인 미얀마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는 불살생계를 어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불살생계는 부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처음 받는 계울인 오계 중 첫번째로, 살아있는 모든 생명을 죽이지 말라는 뜻이다.

특히 살생은 직접 하는 것 뿐 아니라 지시해서도 안 되는 계울이다.

이들은 “미얀마 군부는 지금이라도 살생과 폭력을 멈추고 참회해야 하며 물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노위 측은 “미얀마에 국민들을 폭력적으로 탄압하고 있는 군부가 물러가고 모든 국민들이 존중하며, 평화와 평온한 세상이 오기를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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