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대통령 상중 도발한 北…패륜적 행태”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 논평 통해 맹비난
“앞에서 조의문 뒤에서 발사체 쏘는 北의 두 얼굴”
“文대통령, 지금이라도 북한의 본모습 똑바로 봐야”
  • 등록 2019-10-31 오후 5:48:34

    수정 2019-10-31 오후 5:48:34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이 끝나지 않은 31일 오후 미상의 발사체 2발을 쏜 것과 관련, 자유한국당이 “북한의 패륜적 행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 상중 북한의 발사체 도발, 이것이 북한의 야만성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문 대통령이 상중에 있는 시점이다. 정치적인 것을 떠나서 이것이 대북문제의 올인 하다시피한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인가”라며 “북한의 패륜적 행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 대변인은 “앞에서는 조의문을 보내고, 뒤에서는 발사체를 쏘는 공산독재왕조의 철저한 두 얼굴, 반인륜성을 보여주는 희대의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문 정권은 지금이라도 오늘 북한의 본 모습을 똑바로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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