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제스트 `코즈` 토큰, 넥시빗 거래소에 교차 상장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래금융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제스트(Coinzest)가 자체 토큰인 `코즈(COZ)`를 글로벌 최초로 현물과 선물 거래가 가능한 암호화폐 거래소 넥시빗(NexyBit)에 상장, 거래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즈는 블록체인 이더리움 기반(ERC20)으로 발행된 코인제스트의 자체 토큰으로, 국내 최초로 트레이딩 마이닝 개념(POT, 암호화폐 거래시 일정량 코인이 채굴되는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코즈 토큰 보유자는 코인제스트 거래소의 수수료 수익을 암호화폐로 지급 받으며 다양한 에어드랍 이벤트에 참여하는 기회를 부여 받는다. 또 향후 진행될 거래소 상장 투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코인제스트는 지난달 12일 거래소 넥시빗과의 전략적 MOU를 체결함에 따라 상호 거래소에 각 사의 토큰을 상장하게 됐다. 코즈 토큰은 넥시빗의 BTC, ETH, USDT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외국인의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넥시빗 상장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도 편리하게 코즈 토큰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코인제스트는 코즈 토큰 홀더를 위한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인제스트의 ‘슈퍼홀더 에어드랍 이벤트’는 정해진 기간 내 코즈 보유량을 기준으로 프리미엄 홀더와 엑셀런트 홀더, 슈퍼 홀더가 선정되며 해당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에어드랍 수량에서 추가로 에어드랍 진행하는 행사이다. 프리미엄 홀더에게는 기존 에어드랍 수량의 5%를 추가로 지급하며 엑셀런트 홀더에게는 기존 에어드랍 수량의 10%를, 슈퍼 홀더에게는 기존 에어드랍 수량의 15%를 추가로 지급한다. 코인제스트 거래 활성화와 코즈의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이벤트는 17일 자정부터 30일 밤 11시까지 진행한다.

제스트씨앤티 전종희 대표는 “지난 10월 코인제스트의 첫 밋업을 통해 미래 전략을 발표한 바 있으며 그 중 하나로 코즈 토큰 장기 홀더를 위한 에어드랍 지속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며 “뿐만 아니라 코즈 토큰의 유통성, 투명성, 가격 안정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들과의 협업을 통해 추가적인 교차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가상계좌 발급 서비스 도입, 증권형 거래소 및 선물거래소 상장, 스테이블 코인 발행 등 다양한 정책들을 현실화시켜 중장기적인 코즈 토큰의 가치 상승과 코인제스트 고객의 이익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