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미세먼지 대책 효과″…나쁜날 道평균보다 3일 적어

나쁭일 2018년 92일에서 2020년 44일로 줄어
미세먼지 농도 22위서 2020년엔 9위 기록
市, 올해 205억원 투입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 등록 2021-01-18 오후 4:17:59

    수정 2021-01-18 오후 4:17:59

(사진=양주시)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최근 몇 년간 추진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 양주시는 지난 한해 초미세먼지 측정 결과 평균 19.8㎍/㎡(일), 연평균 나쁨지수 44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2017년 평균 32.1㎍/㎡(일) 나쁨일수 96일에서 2018년 평균 26.7㎍/㎡(일) 나쁨일수 92일, 2019년 평균 26.1㎍/㎡(일) 나쁨일수 73일에서 대폭 개선된 수치다.

특히 지난해 양주시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 평균 21.3㎍/㎡(일)보다 1.5㎍/㎡(일) 낮았고 미세먼지 나쁨일수도 경기도 47일보다 3일 줄었다.

또 경기도 31개 시·군 별 미세먼지 농도 순위는 지난 2018년 22위에서 2019년 19위로 소폭 상승했고 지난해에는 10계단을 올라선 9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미세먼지 저감 성과를 냈다.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산업·경제 활동이 감소하고 미세먼지 확산에 유리한 기상 여건이 조성되는 등 대외적인 요인과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민선 7기 중점추진 공약사업으로 선정,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한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푸른하늘 조성 프로젝트’를 비전으로 설정, 총 248억 원을 투입해 4대 분야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했으며 제1·2차 계절관리제를 비롯한 경기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등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완화에 주력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환경부 주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경기북부지역 시·군 중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2022년까지 총 100억 원 규모의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양주시 스마트 에어가드 프로젝트 1.0’을 본격 시행해 양주 일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205억 원을 투입해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청정연료 전환사업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찾아가는 미세먼지 케어서비스 등 4개 분야 대응책을 추진, 미세먼지 배출원을 다각도로 관리해 저감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성호 시장은 “고농도 미세먼지의 경우 대내·외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단기간에 획기적인 성과를 도출하기가 쉽지 않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등 대기질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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