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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는 지난 한해 초미세먼지 측정 결과 평균 19.8㎍/㎡(일), 연평균 나쁨지수 44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2017년 평균 32.1㎍/㎡(일) 나쁨일수 96일에서 2018년 평균 26.7㎍/㎡(일) 나쁨일수 92일, 2019년 평균 26.1㎍/㎡(일) 나쁨일수 73일에서 대폭 개선된 수치다.
특히 지난해 양주시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 평균 21.3㎍/㎡(일)보다 1.5㎍/㎡(일) 낮았고 미세먼지 나쁨일수도 경기도 47일보다 3일 줄었다.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산업·경제 활동이 감소하고 미세먼지 확산에 유리한 기상 여건이 조성되는 등 대외적인 요인과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민선 7기 중점추진 공약사업으로 선정,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한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푸른하늘 조성 프로젝트’를 비전으로 설정, 총 248억 원을 투입해 4대 분야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했으며 제1·2차 계절관리제를 비롯한 경기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등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완화에 주력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환경부 주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경기북부지역 시·군 중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2022년까지 총 100억 원 규모의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양주시 스마트 에어가드 프로젝트 1.0’을 본격 시행해 양주 일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고농도 미세먼지의 경우 대내·외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단기간에 획기적인 성과를 도출하기가 쉽지 않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등 대기질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